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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3일 일요일

9월·10월 삿포로 여행 | 일본에서 가장 빠른 단풍! 홋카이도대 은행나무길부터 조잔케이까지 단풍 명소

**삿포로(札幌, Sapporo)**의 가을은 일본 본토보다 빠르게 시작되는 홋카이도 단풍 여행의 대표적인 코스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비교적 북쪽에 위치하고 고도가 높은 지역이 많아 단풍이 9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곳도 있다. 특히 다이세츠잔 산악지역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되는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삿포로 도심의 본격적인 단풍 시즌은 대체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진다. 삿포로 공식 관광정보에서도 도심 단풍의 최적 시기를 10월 중순부터 11월 초로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9월 여행이라면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10월 여행이라면 삿포로 시내와 조잔케이를 함께 묶는 일정이 효율적이다. 

삿포로 단풍 여행의 장점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심 명소와 약 1시간 거리의 산악 명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 동안 황금빛 은행나무길을 걷고 저녁에는 온천에서 휴식하는 일정도 충분히 가능하다.


홋카이도 다이세쓰산 국립공원의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홋카이도 다이세쓰산 국립공원의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소스: Klook.com)




홋카이도대 은행나무길, 380m 황금빛 단풍 터널

**홋카이도대학교 은행나무길(北海道大学イチョウ並木, Hokkaido University Ginkgo Avenue)**은 삿포로 가을 여행에서 가장 먼저 추천할 만한 도심 단풍 명소다. 약 380m 길이에 약 70그루의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가을이면 길 전체가 황금색으로 변한다. 

특히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이 대표적인 절정 시기로 알려져 있다. 삿포로역에서 도보 약 15분 정도로 접근할 수 있어 렌터카 없이도 방문하기 편하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시기가 단풍 여행의 핵심이기 때문에 10월 중순보다는 10월 하순 일정이 더욱 안정적이다. 

오전에는 햇빛이 은행나무 사이로 들어와 황금색 터널의 입체감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낙엽이 시작되면 바닥까지 노란색으로 덮이면서 나무와 낙엽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약 30~60분 정도 천천히 산책하면 주요 구간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한다면 평일 오전 8~10시 정도가 비교적 여유롭다. 캠퍼스 자체가 넓기 때문에 은행나무길뿐 아니라 포플러 가로수와 주변 녹지까지 함께 산책하는 것도 좋다. 야간에는 단풍 시즌에 맞춰 조명이 활용되는 경우가 있어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조잔케이 온천
조잔케이 온천 (소스: https://hokkaido-en.mytabi.net/)



조잔케이, 삿포로에서 가장 쉽게 만나는 산악 단풍

**조잔케이 온천(定山渓温泉, Jozankei Onsen)**은 삿포로 도심과 산악 단풍을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가을 여행지다. 삿포로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약 50~6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적합하다. 

조잔케이는 도요히라강 계곡을 중심으로 산과 계곡, 온천마을이 함께 형성되어 있어 도심 단풍과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10월 초순부터 중순 사이에는 산악지역의 색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붉은색과 노란색이 계곡을 따라 확산된다. 10월 중순 전후에는 단풍과 계곡 풍경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시기를 기대할 수 있다. 

삿포로 공식 관광정보에서도 조잔케이를 삿포로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소개하고 있다. 산책만 할 경우 2~3시간 정도를 잡으면 주요 전망 포인트와 온천마을을 둘러보기 좋다. 단풍철에는 도요히라강 주변의 다리와 계곡 전망 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여행객이 많다. 

조잔케이의 또 다른 장점은 단풍 감상과 온천을 한 일정에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전이나 오후에 계곡을 걷고 저녁에 노천탕을 이용하면 삿포로 가을 여행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9월 말부터 10월 초 여행이라면 도심보다 조잔케이 같은 산악지역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단풍을 만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나카지마공원 단풍
나카지마공원 단풍 (소스: https://visit.sapporo.travel/)



나카지마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호수 반영 단풍

**나카지마공원(中島公園, Nakajima Park)**은 삿포로 시내에서 단풍과 도시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원이다. 삿포로역 남쪽으로 약 3km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 난보쿠선 나카지마코엔역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공원 안에는 연못과 산책로가 있어 단풍나무와 은행나무의 색깔이 수면에 반사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이 대표적인 단풍 감상 시기다. 조잔케이처럼 산 전체가 붉게 물드는 형태는 아니지만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약 2시간 정도 시간을 잡으면 연못 주변과 주요 산책로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이른 아침에는 연못 수면이 비교적 잔잔해 반영 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공원 주변에는 삿포로 콘서트홀과 역사적인 건축물도 있어 단풍과 문화 관광을 함께 구성할 수 있다. 

삿포로 중심부에서 숙박한다면 별도의 장거리 이동 없이 아침 산책 코스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특히 가족여행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삿포로 여행에서는 긴 산행이 필요하지 않아 부담이 적다. 10월 하순에는 홋카이도대 은행나무길과 나카지마공원을 하루에 묶어도 이동 부담이 크지 않다.



오도리공원과 모이와산, 도심 단풍을 입체적으로 즐기는 방법

**오도리공원(大通公園, Odori Park)**은 삿포로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도심 공원으로 가을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서로 다른 색으로 변한다. 은행나무의 노란색뿐 아니라 단풍나무의 붉은색과 주변 녹색이 함께 나타나 색채 대비가 뛰어나다. 

오도리공원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전체를 빠르게 걷기보다 관심 있는 구간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삿포로 TV타워 주변과 공원 서쪽 구간을 연결하면 약 1~2시간의 도심 산책 코스를 만들 수 있다. 단풍 시즌에는 공원 주변의 백화점과 카페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도 일정 조정이 쉽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단풍을 보고 싶다면 **모이와산(藻岩山, Mount Moiwa)**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모이와산에서는 삿포로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산의 가을 색깔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부터 야간까지 연결하면 낮에는 단풍, 밤에는 삿포로 야경이라는 두 가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10월 하순에는 아침저녁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얇은 패딩이나 방풍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루 일정으로 구성한다면 오전 홋카이도대 은행나무길, 오후 오도리공원, 저녁 모이와산으로 연결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이렇게 구성하면 삿포로 도심에서 약 8~10시간 동안 가을 풍경과 쇼핑, 야경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모이와산 케이블카
모이와산 케이블카 (소스: https://www.livelyhotels.com/)



9월·10월 삿포로 단풍 여행 일정과 최적 시기

삿포로 단풍 여행은 날짜보다 고도와 지역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9월 중순에는 다이세츠잔 같은 고지대에서 먼저 단풍이 시작되고 삿포로 도심은 아직 녹색 풍경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9월 말부터 10월 초에는 조잔케이 같은 산악지역이 먼저 가을 분위기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10월 중순에는 조잔케이와 삿포로 주변 공원의 단풍이 본격적으로 연결된다. 10월 하순이 되면 홋카이도대 은행나무길과 나카지마공원 같은 도심 명소가 핵심 여행지가 된다. 11월 초에는 도심 단풍이 절정을 지나 낙엽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여행 시기를 너무 늦추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9월·10월 삿포로 여행에서 단풍을 가장 안정적으로 즐기려면 10월 중순부터 하순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만하다. 특히 10월 하순에는 홋카이도대 은행나무길의 약 380m 황금빛 터널과 조잔케이의 붉은 계곡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3박 4일 일정이라면 첫날 삿포로 도심, 둘째 날 조잔케이, 셋째 날 홋카이도대와 나카지마공원, 넷째 날 오도리공원과 모이와산을 연결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조잔케이와 주변 산악지역을 묶어 이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반대로 대중교통 여행이라면 홋카이도대, 나카지마공원, 오도리공원처럼 삿포로 시내에 집중하는 것이 편리하다. 홋카이도의 단풍은 짧은 기간에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출발 직전 1~2주 동안의 단풍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9월에는 산악지역, 10월 초중순에는 조잔케이, 10월 하순에는 삿포로 도심을 중심으로 계획하면 가장 효율적인 가을 여행이 된다.


홋카이도 단풍 명소 TOP5

  • 홋카이도대학교 은행나무길(北海道大学イチョウ並木, Hokkaido University Ginkgo Avenue) — 약 380m에 70그루의 은행나무가 늘어선 황금빛 단풍 명소로 10월 하순~11월 상순이 절정이다.

  • 조잔케이 온천(定山渓温泉, Jozankei Onsen) — 삿포로에서 약 1시간 거리의 계곡 온천마을로 10월 중순 전후 산과 계곡이 붉고 노랗게 물든다.

  • 모이와산(藻岩山, Mount Moiwa) —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에 올라 산 전체의 단풍과 삿포로 도심 전망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 나카지마공원(中島公園, Nakajima Park) — 삿포로 도심에서 연못과 단풍나무, 은행나무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10월 중순~11월 상순이 대표적인 단풍 시즌이다.

  • 오도리공원(大通公園, Odori Park) — 삿포로 중심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까지 도심의 가을 단풍을 산책하며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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